최근 한국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여행 중 새벽 3시, 4시 정도에 배가 고파진다면, 개인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추천합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딱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한국에는 4개의 편의점이 있습니다. GS25, CU, 711, Emart24. 그중 GS25 편의점으로 가서 이 여자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는 도시락을 고르세요. 바로 김혜자 도시락입니다.
오늘 편의점에 있던 도시락은
“7첩반상”,
“통통소세지야채&불고기”,
“두부&김치제육”
이렇게 세종류의 제품이 있었네요, 원래는 9종류의 도시락이 있는데 오늘 제가간 편의점에는 3개 밖에 없었네요.
김혜자 도시락은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배우 김혜자 씨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도시락입니다. 김혜자 씨는 196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연기파 배우입니다. 엄마 하면 생각나는 여배우로, 이 도시락은 바로 이런 김혜자 씨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김혜자 도시락’은 주로 한식 위주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과 시즌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혜자”라는 단어는 한국어에서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혜자”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이 쓰는 ミーム으로, 주로 가성비가 매우 높은 상황이나 물건, 서비스 등을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원래 “혜택이 좋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소비자가 지불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받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식당에서 비용에 비해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음식을 제공한다면, 이를 “혜자 식당”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이나 품질을 제공하면,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혜자”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불한 가치에 비해 얻는 것이 많지 않은 경우를 가리켜 “창렬”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여행을 온다면 한 번쯤은 김혜자 도시락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명동에 있는 칼국숫집인 명동교자랑 분식집인 명화당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둘 다 명동에 있습니다.명동 시내 중심에 있어서 명동역에서 가기 좋은 편이에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다고 봐도 되겠네요.
아무튼 명동교자가 본점이 있고 명동 내에 분점이 하나 더 있어요. 그리고 몇 년 전에 이태원에도 분점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이태원점이 명동점보다 사람이 적은 편인데 오늘따라 분점에서 먹고 싶어서 명동 분점에서 먹었어요.
그리고 이날은 명동교자만 먹은 게 아니라 명동에서 오랫동안 영업한 명화당 김밥도 먹고 왔어요. 김밥이 상당히 독특한 집인데 이건 영상 뒤편에 소개해 드릴게요
명동교자는 상당히 오래된 칼국숫집이에요. 여기가 1966년도가 오픈이니까 이제 58년 정도 된 건가요 명동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 중의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영업했다는 것 자체가 맛을 보증하죠
명동은 자주 올 일이 없는 곳인데 이상하게 명동에 오게 되면 꼭 명동교자가 생각나요 명동 길거리입니다. 노점상도 있고 가게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노점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비싸고 양도 적어서 그렇게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
명동거리를 걷다 보면 바프라는 가게가 보이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명동교자가 나옵니다. 여기는 분점이고요. 저는 본점에서 먹고 싶어서 좀 더 걸어서 본점으로 갔네요.
HBAF건물을 지나면 바로 명동교자 본점이 나옵니다.
분점에서 3분정도 더 걸어가면 명동교자 분점이 나옵니다.
명동교자 운영시간입니다.
명동교자가 메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명동교자 메뉴판입니다.
칼국수랑 만두가 제일 기본이고요, 비빔국수, 콩국수, 만두 총 4개 메뉴 그리고 만두만 테이크아웃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여기서 칼국수와 만두 이외에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오랜만에 왔더니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걸로 바뀌었네요.
저는 칼국수랑 만두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만두를 빼고 1인 1국수를 주문하시면 면과 밥이 리필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는 항상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이날 명화당 김밥을 먹을 예정이라 면과 밥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1인이나 2인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2층으로 올라갔네요. 식권을 주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까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칼국수에서 가끔 밀가루 향이 강하게 나는 곳들 있는데 명동교자는 밀가루 향도 별로 없고닭 육수 베이스가 상당히 강해서 저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명동에 올 때마다 생각이 나는 곳 중 한 곳이에요
단지 제가 요즘에 명동에 잘 안 와서 먹은 지가 꽤 오래됐는데요, 평일 애매한 시간에 와서 줄을 서지는 않았어요, 제가 온 시간이 오후 5시쯤이었어요. 안에 있는 설명도 찍었는데 여기에는 본점이랑 분점 두 곳만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쓰여있지만, 이태원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명동점은 항상 사람이 많으니까 좀 더 여유 있게 식사하고 싶으시면 이태원점에서 드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명동칼국수라고 체인점이 따로 있는데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와는 전혀 다른 가게입니다.
다시 명동교자 내부 사진이랑 영상입니다. 인테리어는 회전율에 상당히 특화돼 있습니다. 테이블이 작고 많이 붙어있어요. 여기는 예전부터 이랬어요. 그런데 이게 약간 애매한 생각을 하게 되긴 하죠. 장사가 잘되는 곳이다 보니까, 회전율이 안 되게 테이블이 돼 있으면 아마 확률 높게 기다려야 될 거예요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라면 더 오래 기다려야 되고요. 오히려 이렇게 불편해 보이지만 붙어 있는 게 저같이 대기를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키스오스크에서 뽑은 식권으로 주문하고 나면 칼국수가 상당히 빨리 나옵니다. 주문하고 3분 안에 나오는 것 같아요. 여기 칼국수는 닭 육수 베이스에 소고기 소보루와 만두 네 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 육수에 양파 볶은 거랑 부추 조금이랑 목이버섯이 있습니다 위에 볶은 소고기 고명을 올려뒀고요. 네 방향으로 저렇게 있는 거는 만두예요.
이게 닭 베이스 국물이 진해서 좋았어요. 감칠맛도 강하고 양파 볶은 것 때문인가 불맛도 조금 느껴지고요 고기 고명을 국물이랑 조금씩 섞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면은 좀 퍼져 있다고 해야 하나요? 찰기가 있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끊기는 것도 쉽게 끊길 정도로 끝까지 익어 있는 느낌이에요. 상당히 쉽게 끊겨서 중간에 끊어먹기는 괜찮습니다. 이 부분은 취향을 탈 것 같긴 하네요
명동교자 하면 다른 무엇보다 마늘 김치가 생각나죠. 이게 상당히 중독적인 김치입니다. 마늘 향이 상당히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먹고 나면 며칠 뒤에 다시 생각이 나는 맛있는 김치입니다.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면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요 그냥 먹기에는 약간 강한 것 같긴 한데요 면이랑 국물을 같이 먹으면 마늘 향이 적당히 중화돼서 돼서 저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만두는 따로 주문하는 만두보다는 좀 작게 생겼어요. 소보다는 만두피 비율이 좀 더 높습니다. 만두피 자체가 좀 길면서 얇게 돼 있는데 수제비처럼 국물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여기는 국수보다 만두를 더 좋아합니다. 따로 주문한 만두 한 판에 10개가 들어가 있어요. 만두 안에 들어가는 만두소 베이스가 돼지고기인데 육즙도 많아서 맛있습니다. 소룡포 고기 육즙이랑 비슷하게 맛이 잘 느껴져요.
칼국수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도 있겠지만 만두는 맛있어서 저는 항상 주문하는 편이에요. 간장을 찍어 먹어도 좋고, 김치랑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만두에 육즙이 많긴 한데요. 만두피가 약한지 터져서 육즙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칼국수면은 리필이 되고 원하면 밥도 한 공기 주는데 저는 리필과 밥 추가는 안 했어요. 명동교자에서 식사하고 분식집인 명화당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맛있게 먹었던 명동교자 칼국수 하면 항상 생각나는 곳입니다.
대신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고 홀도 많이 북적거려서 먹고 나서 바로 일어나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강합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먹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저도 여기는 느긋하게 일행 만나서 술이랑 같이 여유 있게 먹을 때는 안 가고요. 칼국수가 생각날 때나 아니면 명동에서 술 말고 밥 먹을 일이 있을 때 가게 되는 곳이네요.
명동교자에서 식사를 하고 분식집인 명화당에 갔습니다.
명화당이랑 명동교자는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아요 여기도 오래된 곳입니다. 1980년도부터 영업을 한 곳이에요. 이래저래 다 명동에 있습니다. 이곳도 40년 넘게 영업을 한 오래된 가게네요
명화당은 분식집이에요 저는 이날 처음 와봤고 여기 김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김밥만 한 줄 시켜 봤습니다. 여기 김밥에 들어가는 밥이 좀 독특하더라고요. 밥이 신맛 살짝 이랑 단맛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초밥이랑 비슷하기도 합니다.
보통 초밥에서 사용하는 초밥 밥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한 것 같기도 하고요. 식초랑 설탕으로 간을 해서 직관적으로 맛이 강합니다. 한국식 김밥을 먹는 느낌이 아니라 일본식 노리마끼에 속 재료는 한국식인 느낌? 아무튼 입에 감기는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명화당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분식집 같은 분위기예요
그리고 메뉴판
명화당 가격은 일반적인 분식집 가격인데, 명동 물가를 생각하고 보면 상당히 좋아 보이네요. 요즘 김밥 한 줄에 4,500원 하는 곳 명동 물가는 생각하면 상당히 가격으로 좋아 보입니다. 여기가 냄비국수랑 쫄면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랑 만두를 먹은 뒤라 너무 배불러서 그냥 간단히 김밥만 먹었습니다. 냄비국수랑 쫄면도 맛있다고 그래서 다음에 먹어볼까 해요
맛있게 먹고 왔던 명동교자랑 명화당. 둘 다 명동에 왔으면 먹어도 괜찮을 만한 곳인 것 같아요 명화당도 명동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고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국밥입니다. 설렁탕부터 시작해서 콩나물국밥,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그 많은 국밥 중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밥 순위 2위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순대국밥집입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 한 곳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순대국밥 유명한 곳들은 상당히 많죠. 다 이야기하기 힘들 만큼 많아서 이래저래 한 번에 다 이야기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곳을 한 곳 올려볼게요.
원래는 두 곳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한 곳이 음식은 맛있는데 서비스가 약간 그렇습니다. 저만 약간 애매했던 건가 싶었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이 얘기를 들어보니까 불친절하셨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조금 더 찾아보니까 리뷰도 약간 그런 거 같아서 그냥 말았습니다. 사실 불친절하면 이게 음식이 맛있어도 식사하면서 기분이 곤란할 수가 있으니까 추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곳을 하려다가 한 곳만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곳 중 농민 백암순대를농민백암순대를 자주 가는데 이유는 집이랑 좀 더 가까워서입니다. 농민백암순대는 선릉역 주변에 있습니다. 여기가 본점인데요.
다른 지점들은 안 가봐서 가게에 따른 차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강남역 지점은 맛있게 먹었어요. 본점은 선릉역이랑 가까워서 지하철 접근성은 좋은 편이에요.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 평일인 수요일에 왔어요. 여기가 11시 10분이 오픈 시간인데 저는 10시 50분에 왔어요.
웨이팅 명단이 있어서 인원이랑 이름을 쓰면 됩니다. 저런 식으로 인원이 몇 명인지 적고, 이름은 한 글자만 쓰는 식으로 되어 있어요. 상황 봐서 다른 분들이랑 안 겹치는 글자를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1시쯤 되면 40~50명 정도가 가게 앞에서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관이랑 별관 중에서 원하는 쪽으로 줄을 서면 돼요. 본관과 별관은 마주 보고 있고요 음식이야 이 정도 붙어 있는 거면 거의 같을 테고요 시간이 지나면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져요. 빨리 오셔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휴대폰 번호를 적고 전화가 오는 게 아니라 앞에서 아까 적은 이름을 불러주는 시스템이에요.
그러다 보니 항상 신경을 좀 더 쓰고 있어야 되니까 개인적으로 이거는 좀 아쉽긴 합니다. 왼쪽 오른쪽 두 곳 중 오른쪽에 있는 곳이 본관이고 왼쪽에 있는 곳이 별관입니다.
이날은 제가 본관 쪽에서 16번째였나 쳤어요. 이 정도면 오픈 하자마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농민백암순대 내부 사진입니다. 입구 쪽은 이렇게 바깥쪽 테이블에 앉아 있을 수 있고
10명 정도가 들어가고 나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방으로 안내 됩니다. 방에서 음식을 먹고 나면 상당히 다리가 저래요, 농민백암순대국밥 본점의 큰 단점 중 하나 입니다.
이날은 국밥 정식이랑, 특순대국밥을 주문했어요. 정식은 15,000원이고 기본 국밥에 수육 4조각 순대 4점이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특순대국밥은 12,000원. 고기 진짜 많이 들어가 있어요. 정식은 한정 수량이라 일찍 안 가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 음식입니다. 깍두기랑 이런저런 기본 반찬들이고 옆에 있는 그릇에 청양고추랑 양념장 그리고 들깻가루가 있습니다. 얘네들은 취향대로 넣어서 먹으면 되죠. 주문한 국밥이 나오기 전에 깍두기도 하나 먹어보고 고추도 된장에 찍어서 하나 먹어보고 하다 보면 금방 음식이 빠르게 나옵니다.
이게 특순대국밥이고요. 고기가 진짜 진짜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순대국밥에 순대는 4점 정도 들어가 있고요. 나머지는 전부 고기입니다.
그리고 이게 보통 순대국밥입니다. 보통에도 고기양은 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순대는 동일하게 4개 정도 들어가 있고요.
여기는 위쪽에 양념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요. 저는 보통 조금 빼고 먹는데 이날은 깜빡하고 풀다가 나중에 생각이 나서 마지막에 약간만 뺐습니다. 가끔 생각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가 고기가 상당합니다. 일단 양이 많아요. 부위는 부속 고기가 다양하게 들어있고요. 머릿고기들이랑 오소리감투랑 귀 같은 것들인데 저는 순댓국에 들어가는 부속고기들을 좋아합니다. 국물도 진한 편이고요 칼칼하게 메운 쪽은 아니고 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돼지고기 잡내도 잘 잡혔습니다. 선순환이 된다는 느낌이네요.
여기처럼 오픈하자마자 만석이고 문 닫을 때까지 사람이 많으면 재료 순환이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는 게 아니고 매일 잘 되니까 하루 소비량이 거의 일정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재료 상태가 좋을 테고 그러다 보니까 맛있어서 더 인기가 많아지는 거고 들어가는 고기 양도 많고 가격도 괜찮으니까
상당히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는 순대국밥집인 것 같습니다. 순대는 3개에서 4개 정도 들어가 있던 것 같아요. 순대는 양이 적은 거 같고, 고기 인심은 확실히 좋은 편입니다. 먹다 보면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닌데 고기를 더 많이 먹으려면 특순대국밥이 나올 수 있겠네요.
저는 처음에는 새우젓이랑 같이 먹는 편이에요 그리고 나중에는 깍두기랑도 같이 먹고요.
새우젓이랑 먹으면 감칠맛이 좀 더 좋아지는 것 같고 깍두기는 느끼한 부분을 잘 잡아줍니다.
보통 순댓국 잘하는 집들이 깍두기나 김치도 잘하던데 여기는 김치는 없고 깍두기만 있었어요.
맛있게 먹었던 농민백암순대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누가 순대국밥집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는 집이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 게 힘드시다면 오후 두 시쯤 가면 좋습니다. 오후 두 시에 찍은 가게 사진입니다.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웨이팅 시스템이 전화가 오는 그런 게 아니고 정말 가게 앞에서 들어가야 돼서 기다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편한 사람이랑 가게 앞에서 수다 떨면서 기다리는 것도 재미니까 가끔은 기다리면서 먹고 있어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